인공지능·레이 트레이싱 가속화 등 지원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시그라프(SIGGRAPH)’를 통해 표준·소형 폼팩터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RTX A2000’ GPU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RTX A2000은 역대 가장 콤팩트하고 전력 효율적으로 설계된 GPU로, RTX 기술을 어디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특징이다. RTX는 강력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 가속 기능으로 비행기와 자동차 디자인, 영화의 시각 효과, 대규모 건축 디자인과 같이 가장 까다로운 작업의 디자인과 시각화 워크플로우에 혁신을 가져온 기술이다.
새로운 RTX A2000를 통해 전문가들은 더욱 현실감 넘치는 렌더링을 개발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가속 툴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류수정코드(ECC) 기능과 6GB의 메모리 용량을 탑재했다. 이 같은 기능은 완벽한 컴퓨팅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정도로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게 해 의료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원격 작업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세계적으로 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RTX 기술과 마찬가지로 RTX A2000 역시 수많은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협업 측면에서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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