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 eGISEC 2021)가 5월 12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됐다.
CCTV 선별관제, 블록체인, 기업 정보보호 솔루션 등의 사업을 보유한 IT 기업 마크애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선별관제 솔루션과 기업용 블록체인을 선보였다.
먼저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마크애니 스마트아이는 특정 사고나 자연재해 발생 시 인공지능이 스스로 이를 인지해 경찰과 소방 등 주요기관과 연계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마크애니가 자체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돼 관제에 최적화됐다. 마크애니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관제 환경에 맞춰 개발했기 때문에 관제 정확도가 높고 실시간 동선 추적, 주변 CCTV 집중관제 등 편리한 관제를 위한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애니블록은 기업이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주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블록체인 구축부터 운영, 관리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성 기능과 블록체인에 공유되는 정보를 조회하는 모니터링 기능, 시스템 관리 기능이 모두 포함됐다.
또 블록체인의 손쉬운 적용을 위해 웹 화면에서 블록체인 인스톨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서버 콘솔 화면에서 명령어로 블록체인을 설치하는 형태보다 더욱 간편하게 기업이 비즈니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다.
특히 기업에서 블록체인 상에 저장, 관리할 내용만 정의하면 이외 서비스 개발은 통상적으로 개발하던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시스템 연동으로 인해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블록체인 부분과 서비스 부분이 구분한 다층 레이어구조를 채택했다. 어떤 비즈니스든 쉽게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별 표준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까지 제공한다.
한편 마크애니는 지난 2012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업해 기반 원산지 증명 서비스, 전자영수증 유통사업, 평생학습이력관리 등 다수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했다.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영지식 증명 등 블록체인 응용 기술을 개발해 블록체인 상용화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