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유럽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
상태바
두산重, 유럽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7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WtE 플랜트에 670억 원 규모 설비 공급
폴란드 바르샤바 WtE 플랜트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폴란드 바르샤바 WtE 플랜트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유럽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WtE)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독일 자회사 두산렌체스가 최근 포스코건설과 ‘폴란드 바르샤바 WtE 플랜트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670억 원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8월 2200억 원 규모의 폴란드 올슈틴 WtE 플랜트, 같은해 10월 1200억 원 규모의 독일 딘스라켄 WtE 플랜트에 이어 유럽 WtE 시장에서 거둔 세번째 수주 성과다.

바르샤바 시립 폐자원 관리 기업인 MPO가 발주한 이 플랜트는 지역 시민 약 85만 명이 하루에 배출하는 730톤 규모의 도시 생활 폐기물을 처리해 20MW 규모의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설비다. 완공되면 폴란드 내 최대 규모 WtE 플랜트가 된다. 두산렌체스는 보일러 2기와 질소처리기 등 주기기를 오는 2024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폐자원 환경 기준 강화로 오는 2025년까지 약 80기의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유럽 W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