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currency.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를 지칭한다. 비트코인은 최초의 암호화폐다. 블록체인처럼 암호화된 분산 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다른 가상화폐들과 구분하기 위해 암호화폐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얻기 시작할 초기에는 가상화폐 혹은 가상통화라는 명칭이 많이 사용되었지만, 전문가들은 Cryptocurrency는 암호화폐 혹은 암호통화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하면서 암호화폐가 일상적으로 정착하게 됐다.

그러다 2018년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암호화폐의 명칭을 ‘Virtual Assets’으로 통일하면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이라는 명칭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가상화폐, 디지털화폐, 디지털자산 등의 명칭이 혼용되고 있다.

2021년 3월 25일 시행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에서는 암호화폐의 여러 용어를 가상자산으로 통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석주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