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안업계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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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안업계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1.1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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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안 서비스 개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글=조형준 | ADT캡스 TP본부장]

2020년,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팬데믹 상태에 빠트리며 큰 혼란을 불러왔지만, 동시에 새로운 질서와 생활 방식을 도입하는 촉매제로써 작용하고 있다. 이전까지 각 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인적 자원(Human Resources)과 디지털 에이전트(Digital Agent)가 융합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과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보안업계는 언택트 트렌드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보안 산업의 변화 촉발한 코로나19

보안 산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산업인데다, ICT 기술력이 필수로 적용되는 분야다 보니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 세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력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물리보안이 첨단 기술을 결합한 융합보안으로 변모하고, 보안 서비스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디지털 전환)’이 보안업계에서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언택트 시대를 위한 새로운 보안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문인식 중심의 생체 인식 기술 선호도가 비접촉인 얼굴인식 기반으로 넘어가면 관련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 확산에 따른 홈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재택근무 솔루션 패키지, 시니어 케어 등 보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케어하는 상품,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부상한 홈 보안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전체에 대한 기술과 상품까지 기능적 영역을 확장해가는 추세다.

 

동선 관리까지 신경 쓰는 출입보안

먼저, 출입통제 시스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전에는 관공서·기업 등 건물을 대상으로 임직원 및 방문객의 출입을 관리하는 차원이었다면, 코로나 시대의 출입 통제는 모두의 안전과 직결되는 보호 시스템으로 변모했다. 방범 외에도 출입 동선 관리, 감염 예방 등 건물 운영에 있어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의미다.

특히,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지문 등을 사용하는 기존의 접촉식 인증 방식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AI(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기기와 접촉하지 않으면서 한층 체계적이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한데다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CCTV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이에 업계는 AI 얼굴인식을 적용한 출입보안 솔루션을 잇따라 내놨다. ADT캡스도 얼굴인식과 온도 체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캡스 스마트체크’를 선보였고, 여기에 출입 인증을 결합한 워크스루형 출입보안 솔루션 ‘캡스 스마트워크인’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딥러닝 기반 AI 얼굴인식으로 얼굴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워크스루형으로 접촉 없이 2초 이내에 빠른 인증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비접촉 출입보안 서비스들은 감염 예방 효과는 물론, 편의성 면에서도 장점이 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일상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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