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5천억 원 암호화폐 세탁한 해커 체포
상태바
4조 5천억 원 암호화폐 세탁한 해커 체포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10.21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BI, 1년 이상 추적 끝에 랜섬웨어 유포 해커 알렉산더 빈닉 검거
현재 프랑스 파리서 각종 사이버 범죄 혐의로 재판 중

40억 달러(약 4조 5천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세탁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출신의 해커 알렉산더 빈닉(Alexander Vinnik)이 파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리스 언론 매체 데일리 테스(Daily Thess)는, FBI가는 알렉산더 빈닉을 1년 이상 추적했다고 밝혔다.

빈닉은 랜섬웨어를 유포해 수익을 올리던 해커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소 BTC-e를 운영해오며 다양한 해킹 범죄를 저질러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의 국가에서 기소된 전적이 있다.

특히 미국은 빈닉이 지난 2014년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MtGox'가 해킹당한 암호화폐를 훔친 주범이며, 해당 자금이 빈닉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이체돼 BTC-e 서비스를 통해 세탁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빈닉이 2016년부터 2018년 까지 프랑스 전역 6개 도시에서 20개 이상의 사업체, 188명을 상대로 다양한 사이버 범죄를 저질러 피해를 입혔으며, 범죄 수익과 간련한 은행 계좌를 추적한 결과 비닉의 계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빈닉은 현재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