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 WLAN? 어디에 쓰는 걸까
상태바
WAN? WLAN? 어디에 쓰는 걸까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10.06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연결의 핵심, 네트워크

네트워크(Network)란 그물을 뜻하는 Net와 작업, 행위를 일컫는 Work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그물을 짜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 네트워크는 정보 교환을 위해 여러 대의 컴퓨터들이 마치 그물처럼 얽혀있는 것을 뜻하며, 현대인들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를 교환한다.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인 네트워크에 대해 알아보자.

네트워크 발전사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연구는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Heinrich Rudolf Hertz)가 1888년 전자기파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실험을 통해 전기 신호가 공기 중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후 굴리엘모 마르코니가 무선 전신을 연구하며 전파를 통한 무선 통신 네트워크가 이때 처음 생겨나게 됐다. 이렇게 탄생한 무선 전파 네트워크는 2차 세계대전에서 군사 목적으로 사용됐으며, 민간에선 라디오, TV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됐다.

오늘날과 같은 컴퓨터 네트워크는 1940년에 처음 등장한다. 최초의 전화기를 발명한 것으로 잘 알려진 스코틀랜드 출신의 미국 과학자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 그리고 그가 설립한 벨 연구소(Bell Labs)의 과학자 조지 스티비츠(George Robert Stibitz)는 1940년 전신기를 활용해 미국 뉴헴프셔 지방에서 뉴욕에 있는 복소수 계산기를 원거리에서 활용하며 최초로 네트워크 컴퓨팅을 선보였다.

1965년엔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 연구국 아르파(ARPA)가 MIT링컨 연구소의 TX-2로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 SDC(System Development Corporation)의 Q-32 컴퓨터와 전화선으로 직접 통신해 최초의 장거리 컴퓨터 통신에 성공한다.

이어 1967년 아르파는 ‘핵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정보교환 망’을 설계하기 시작했고, 1969년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망인 아르파넷(ARPANET)을 만들게 된다. 이때부터 네트워크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한다.

1972년엔 게이트웨이가 개발됐고, 1973년엔 TCP/IP 프로토콜과 인터넷 구조가 설계됐다. 1974년엔 제록스가 이더넷을 개발했고, 1981년 TCP/IP는 유닉스 운영체제에 배포됨과 함께 아르파넷의 공식 프로토콜이 됐다. 1984년엔 DNS가 구성되며 네트워크는 비로소 오늘날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네트워크의 종류

네트워크는 크게 ▲데이터 전송 방식에 따라 ▲위상(Topology, 배열이나 구성)에 따라 ▲규모에 따라 분류되며, 세부적으로 더 복잡하게 나뉜다.

데이터 전송 방식에 따른 네트워크 분류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