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재해 복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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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재해 복구’ 계획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7.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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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복구(DR) 계획 수립과 기업 DR 가치 평가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

[글=레이첼 러(Rachel Ler) | 컴볼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부문 부사장]

기상 악화·지진과 같은 재해와 랜섬웨어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비즈니스 중단은 기업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일분 일초를 다투는 이같은 상황에서 기업이 소유한 모든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하고, 신속하게 복구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그리고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재해 복구 계획’의 수립과 실행이다.

다양한 위협, 위기에 빠진 데이터

클라우드(SaaS)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인 로직모니터(LogicMonitor)의 ‘IT 운영 중단의 영향 연구: IT 다운타임 및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IT 의사 결정자들 중 96%가 지난 3년간 최소 한 차례의 비즈니스 운영 중단 사고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중단은 기업이 손쓸 수 없는 상황이 아니다. 확실한 재해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면, 재해 발생 시에도 비즈니스 중단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 성공적인 기업 데이터 복구를 위해선 신뢰할 수 있는 현대적인 데이터 복구 솔루션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데이터 가용성을 위협하는 랜섬웨어

기업의 재해 복구 솔루션은 다양한 운영 중단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오늘날 운영 중단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사이버 범죄이며, 특히 랜섬웨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랜섬웨어는 다양한 형태로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한 사이버 위협이며, 새로운 유형의 위협들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이는 사이버 범죄에 활용되는 기술과 기본 코드가 다른 범죄자들과 공유되기 때문이다.

신종 멀웨어들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적 진화를 이루고 있다. 랜섬웨어 감염 시 일차적인 공격이 발생하는 지점은 백업된 데이터다. 따라서 백업 소프트웨어 자체에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감염 방지 기능이 필수적이다.

다계층 복제를 통한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복구

실질적인 재해 복구에 대한 도전 과제는 복구 위치(site)로 데이터를 복제하는 일이다. 기업은 늘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새롭게 생성된 데이터의 생성 위치 운영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외부 위치(off-site)로 복제할 것을 권고한다.

이론적으로 기업의 데이터를 나노초(10억분의 1초)만에 재해 복구 사이트로 100% 복제하는 것이 최상의 복구 방법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용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다계층 복제(multi-tiered replication)’ 전략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기업들은 다계층 복제 전략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 순위가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유형의 워크로드를 복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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