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 ‘하블’, 한국과 인도네시아 베타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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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 ‘하블’, 한국과 인도네시아 베타 테스트 시작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7.16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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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하블’이 7월 16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셜미디어나 영상 플랫폼들이 서비스 제공의 질을 높이고자 사용자가 자주 검색하는 카테고리 또는 지역, 성별, 등 다양한 요소들을 AI가 분석해 사용자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콘텐츠 위주로 노출시키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관심분야 위주로 콘텐츠를 노출한다고 해도 노출되는 양이 방대해 큐레이션을 하지 않고서 양질의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앱(App)이 소셜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블이다. 하블은 하이블럭스가 개발 중인 SNS 앱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링크드인 등에서 각종 알고리즘을 통해 분류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다시 한번 선택해 모을 수 있다.

AI가 분류한 놓은 콘텐츠를 사람이 한 번 더 선별함으로써 양질의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것이 하블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블은 다양한 플랫폼들의 API를 활용해 콘텐츠를 쉽게 공유하고 앱 내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API연동이 가능한 플랫폼 위주로 공유 재생을 시행하지만, 향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API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블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플랫폼 소비도에 따라 포인트도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플랫폼 제공자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한 시간 등에 따른 광고 수익,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실제 유튜브의 경우 광고 수익의 40% 정도를 크리에이터들에게 분배하고 있지만, 콘텐츠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수익을 제공하지 않는다.

하블에서는 소비자에게도 플랫폼을 소비한 만큼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는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타 계정의 콘텐츠들을 더욱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콘텐츠 노출 및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소비자들이 포트폴리오 등을 관리하기도 좋다.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모든 SNS 채널의 기업 광고 콘텐츠들을 하블 앱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한 곳에 큐레이션 해 놓을 수 있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각기 다른 채널에 업로드 된 콘텐츠들을 한곳에 모아 둘 수 있어 회사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쉽고 깔끔하게 소비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실사용자 또는 좋아요, 구독, 추천 등의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실제 회사의 활성도 및 사용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기도 수월하다.

하이블럭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출시되는 앱이지만, 이미 전 세계로 활성화돼 있는 플랫폼들의 콘텐츠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장점에 외국에서도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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