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데이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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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데이터 보호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7.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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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데이터 관리를 위한 백업 전략

[글=김지현 | 베리타스코리아 CTO]

 

오늘날 데이터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수단 중 하나다. 이를 위한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및 가상 환경 전반의 데이터 파편화가 심화되고 있고, IT 업계는 데이터 관리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과제와 요구에 직면해 있다. 비즈니스 중단을 막기 위한 데이터 보호,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데이터 보호의 걸림돌, 사일로화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워크로드를 이전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약 75%의 전 세계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리타스 조사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아키텍트 및 관리자의 52%가 현재 기업 인프라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로 균등하게 양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3%는 전체 또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몇 년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등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차세대 워크로드가 증가하면서 보호해야 할 대상이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규정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환경에 걸친 체계적인 관리 역량과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기업이 보관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고, 새로운 워크로드가 생겨나며, 클라우드 확산으로 인해 IT 환경까지 다양해짐에 따라 데이터 분류, 카탈로그 및 관리는 더욱 어려워졌고,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 확보도 쉽지 않게 됐다.

특히 데이터가 분산 보관돼 있는 인프라일수록 분류별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는 ‘사일로(silo)화’가 진행돼 중요한 정보를 찾거나,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데이터를 식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베리타스가 발표한 데이터의 가치 보고서(Value of Data study)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서 57%에 달하는 데이터가 분류되지 않거나 데이터의 내용을 알려주는 태그(이름표)가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기업이 방대한 비즈니스 크리티컬 데이터에 대해 제한된 가시성만을 보유하거나 아예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가시성에 있어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기업 중 퍼블릭 클라우드상의 모든 데이터를 분류했다고 답한 기업은 1%,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분류했다고 답한 기업은 4%에 불과했다.

 

■ 데이터 백업 중요성 야기한 랜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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