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세종시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신뢰 플랫폼' 구축
상태바
라온시큐어, 세종시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신뢰 플랫폼' 구축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5.18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온화이트햇, LG CNS-언맨드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V2X 통신 위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인증 플랫폼 구축과 보안 검증 제공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도심 운행 및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환경을 마련하며, 부가서비스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 라온화이트햇, LG CNS, 언맨드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Decentralized IDentity, 이하 DID) 인증 플랫폼 구축과 보안 검증을 제공한다.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은 라온시큐어의 ‘옴니원’과 LG CNS의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옴니원(OmniOne)은 글로벌 DID 기술 표준 수립 및 서비스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7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DID얼라이언스의 핵심 구동체로, FIDO 생체인증과 DID 기술이 적용돼 이용자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인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축될 플랫폼은 중앙 서버나 관제 센터를 통한 단일 인증이 아닌 자율주행 구성 요소들간의 통신 시 상호 인증 방식을 통해 각 노드 및 구성간 통신에 대한 해킹 위협을 방지함으로써 장애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인증서 발급에 따른 제반 비용도 절감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DID 인증 기반의 자율주행차 신뢰 플랫폼 구축 사업은 '사물인증(IDentity of Things, IDoT)'에 대한 실질적 첫 모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FIDO 생체인증 및 DID 기술 역량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사물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자율주행 보편화에 대비해 자율주행차 운영에 필요한 차량 및 차량 소유주 정보, 자동차 등록사업소의 차량 및 소유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물에 대한 분산신원증명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