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G 플렉스2’ 공개…커브드 스마트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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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G 플렉스2’ 공개…커브드 스마트폰 시장 공략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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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를 공개했다.
LG전자가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G 플렉스2는 지난 2013년 11월 출시한 ‘G 플렉스’의 후속 모델로 독창적인 곡면 디자인과 고성능 하드웨어로 사용 편의성과 심미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3밴드 LTE-A 서비스를 원활히 지원하도록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칩셋을 탑재해 제품 개발 초기부터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 초 ‘CES 2015’에서 공개된 G 플렉스2는 리뷰드닷컴(Reviewed.com)을 비롯한 유력 IT 매체들로부터 10개의 상을 수상하며 CES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G 플렉스2를 이달 30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식 출시하고 이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G 플렉스2는 제품 각 부분에 따라 서로 다른 4개의 곡률을 적용해 입체적인 커브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전작과 달리 전면‧후면‧측면 등에 모두 다른 고률을 적용했다.

G 플렉스2 전면은 G 플렉스와 동일한 곡률 700R을 적용해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상하방향으로 곡률 650R, 좌우방향으로 곡률 400R을 적용해 손에 착 감기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측면 중심을 지나는 메탈릭 라인 디자인은 곡률 550R로 스마트폰이 더욱 얇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폰 전면의 윈도우 글라스는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3에 LG전자 독자적인 화학처리 공법을 더해 20% 이상 강도를 높였다.

LG전자는 G 플렉스2의 마케팅 활동을 위해 최범석 패션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임명했다. 최범석 디렉터는 향후 G 플렉스2의 곡선을 테마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티넘 실버(Platinium Silver)와 플라멩코 레드(Flamenco Red)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최범석, 오연서, 고태용(왼쪽 첫번째, 세번째, 네번째)과 ‘LG G 플렉스2’를 를 선보이고 있다.

G 플렉스2는 프리미엄 커브드 스마트폰인 만큼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췄다.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810은 고성능 쿼드코어와 저전력 쿼드코어로 구성된 ‘빅리틀(big.LITTLE)’ 구조를 갖춰 전력 소모를 최소화 했다.

또 G 플렉스2는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해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뿐만 아니라 G 플렉스2는 전작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셀프 힐링(Self Healing)’ 기능을 대폭 강화해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이는 전작보다 18배 빠른 속도다. 셀프 힐링은 후면 커버에 입힌 고밀도 분자구조의 스크래치 방지필름이 흠집을 스스로 메우는 기능이다.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동일 용량의 일반 배터리의 경우 50%까지 충전하는데 55분 가량 소요된다.

G 플렉스2는 꺼진 화면에서도 간편한 스크롤만으로 꼭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랜스 뷰 (Glance View)’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G 플렉스2의 곡면을 따라 손가락을 터치해 내리면 시간, 날씨, 메시지 수신 여부, 부재중 전화와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셀카봉’의 사용성을 고려해 ‘제스처 샷(Gesture Shot)’의 피사체 인식 가능 거리를 최대 1.5미터까지 확대했다. 제스처 샷은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카메라 대표 UX다.

아울러 LG전자는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스처 뷰 (Gesture View)’ 기능도 추가했다. 제스처 뷰 기능은 셀카 촬영 후 팔을 내리고 폰을 내려다 보는 동작 만으로도 촬영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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