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던트 데이터베이스 다수 유출… 디지털자산 업계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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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던트 데이터베이스 다수 유출… 디지털자산 업계 주의 필요
  • 배유미 기자
  • 승인 2020.03.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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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디지털자산 펀드 트라이던트(Trident)의 데이터베이스가 다수의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된 정황이 포착됐다. 트라이던트 유저는 100만 명 이상으로, 그중 25만 명 이상의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게시돼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보안업체 디바이스락(Device Lock)의 아소트 오가네시얀(Ashot Oganesyan) CTO는 “2월 20일(현지시간) 해당 매체의 데이터베이스가 여러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됐다”며 “데이터베이스에는 각 사람들의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비밀번호 ▲IP주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금주 초에 해커들이 12만 명 정도의 개인정보를 해킹했다. 이에 해커들이 각 계정으로 로그인해 유저들이 보유한 자금을 유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자산 관련 민감한 데이터 유출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데이터 유출사건에 대해 오가네시얀 CTO는 “이번 해킹은 러시아 시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이전부터 러시아 시민들의 데이터가 유출되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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