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웍스, SBS·LG전자·KT·ETRI와 MOU…180조 VR시장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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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타웍스, SBS·LG전자·KT·ETRI와 MOU…180조 VR시장 포문 연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3.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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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전문 기업 세븐스타웍스가 지난 29일 SBS, LG전자,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초실감형 가상현실(이하 VR)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VR 관련 콘텐츠(IP), 디바이스(HW) 플랫폼(SW) 관련 전문 기업들이 함께 VR 시장 활성화 및 VR 한류 콘텐츠 세계화에 주력하고 2020년 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VR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VR 산업은 콘텐츠, 디바이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이번 컨소시엄에는 각 분야별 국내 대형 기업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VR 플랫폼 구축 및 VR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맡는다.

▲ 왼쪽부터 이미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 이길행 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 본부장, 신경렬 SBS 기획본부 이사, 김홍주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 정성진 세븐스타웍스 부사장

세븐스타웍스는 자회사 에픽브이알(EpiqVR)을 통해 이미 실시간 VR 변환기술 및 고압축 스트리밍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쉽게 VR영상을 변환 및 업?다운로드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실시간 VR 변환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8일 1차로 LG전자 및 SBS와 협력 체제를 구축했으며 구체적 사업화를 목적으로 KT, ETRI가 추가 합류하면서 이번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한편 세븐스타웍스의 모회사 중국 양광칠성그룹(회장 Bruno Wu)이 나서서 VR 사업의 구체화 및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양질의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지적재산권(IP)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승준 세븐스타웍스 대표이사는 “VR 기술은 영화, 방송, 게임, 스포츠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국내외 VR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세븐스타웍스는 실시간 VR 변환기술을 바탕으로 VR 분야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개발해 VR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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