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첫 미션은 ‘뉴IP사업’에 모든 역량 쏟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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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첫 미션은 ‘뉴IP사업’에 모든 역량 쏟는 것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3.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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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스위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브로케이드가 뉴IP를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한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그 방향을 틀고 뉴IP에 모든 역량을 쏟아낼 방침이다.

CCTV뉴스는 지난 16일 한국브로케이드 지사에서 이용길 지사장과 인터뷰를 갖고 브로케이드의 미션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12월 한국브로케이드 지사장으로 처음 신임된 이용길 지사장은 부임 후 브로케이드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중대한 미션을 부여 받았다.

이용길 한국브로케이드 지사장은 “처음 지사장으로 선임돼 브로케이드의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고 있어 재밌고 익사이팅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특히 브로케이드에서 강력히 추진중인 뉴IP에서 많은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지사장에 선임된 소감을 전했다.

▲ 이용길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

이용길 지사장은 20년 이상 네트워킹 업계에 종사했으며 주니퍼 네트웍스와 노텔 네트웍스를 거쳐 이번에 처음 지사장직에 올라왔다. 이용길 지사장이 개방형 소프트웨어 기반 뉴IP 네트워킹에서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브로케이드측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권원상 전 지사장이 SAN 시장을 잘 다져놨고 그 기반으로 새로운 것(뉴IP)에 도전해야 한다”며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능한 한국브로케이드 직원들과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빠르게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케이드가 뉴IP에 모든 역량을 쏟는 가운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브로케이드의 중대한 전략 시장 중 하나로 데이터센터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뉴IP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사장은 “한국브로케이드는 3~4년 전부터 뉴IP시대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북미와 유럽 등에 비해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한국에서도 고객들이 슬슬 움직이고 있어 브로케이드가 뉴IP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적합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AN 시장의 안정적 자본금으로 뉴IP에 집중 투자하고 있고 본사에서도 뉴IP로 매출을 일으키는 것을 더욱 푸시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100원을 벌던 SAN이 500원을 번 것보다 뉴IP에서 10원을 20원으로 번 것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 그 만큼 굉장히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는 이처럼 뉴IP 확대와 이통사 5G 개방형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5G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가상화 솔루션과 뉴IP 제품들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MWC 2016에도 나와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가상화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특히 브로케이드의 새로운 에코 파트너 시스템은 SDN과 NFV 파트너, 모바일 엣지 컴퓨팅 파트너, 네트워크 가시성과 무선 네트워킹 파트너를 통해 오픈 모바일네트워킹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커버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브로케이드는 오픈 솔루션을 근간으로 x86 베이스 가상화 5G 제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오픈 플랫폼을 찾고 있는 업체는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에코 파트너 시스템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브로케이드는 파트너사나 고객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브로케이드는 4월, 고객사와 파트너, 에코 파트너들까지 한 자리에 초대하는 대형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전보다 세미나와 행사 등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네임밸류를 높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 지사장은 “파트너 역할이 중요하다. 네트워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유능한 파트너들을 영입했고 미국 본사쪽에 있는 뉴IP 스폐셜리스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정보를 제공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등 고객사와 파트너들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장은 “브로케이드의 중요한 변혁의 시기에 지사장으로 선임돼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나, 능력 있는 직원들과 함께 뉴IP시대를 선도하는 브로케이드가 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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