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시큐리티, 개인용 보안 비즈니스 ‘본격화’…시장 선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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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시큐리티, 개인용 보안 비즈니스 ‘본격화’…시장 선점 ‘박차’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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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세이프·안티바이러스 등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브랜드명 알리기 나서

인텔시큐리티가 올해 국내 개인용 보안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강화, 자사 브랜드명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IoT의 등장으로 다양한 기기에 대한 보안이 중요해진 가운데 개인용 보안, 특히 가장 많이 사용될 모바일 기기를 타겟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인텔시큐리티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개인 사용자 대상 마케팅 강화 및 유통 채널 다각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텔시큐리티의 최근 위협보고서에 따르면 매초당 6개의 새로운 온라인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은 PC나 노트북 뿐 아니라 특히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신규 악성코드들로, 현재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 송한진 인텔시큐리티 상무가 올해 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실제 인텔시큐리티는 작년 4분기 신규 모바일 악성코드 샘플 수와 관련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향후 개인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 디바이스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까지 전세계 IoT 기기 수 260억대, 1인당 평균 6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올해 인텔시큐리티는 개인용 보안 시장을 주력한다. 이를 위해 다중 디바이스 상에서 개인 사용자를 보호해 줄 새로운 보안 제품들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인텔시큐리티의 신규 제품은 ▲맥아피 라이브세이프(McAfee LiveSafe) ▲맥아피 안티바이러스(McAfee AntiVirus)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플러스(McAfee AntiVirus Plus) ▲맥아피 인터넷 시큐리티(McAfee Internet Security) 및 맥아피 토탈 프로텍션(McAfee Total Protection)으로 총 5종이다.

이들 제품군은 악성코드, 해킹, 피싱공격 등의 위협으로부터 사용자 보호는 물론 기기 분실이나 도난 시 원격 잠금, 데이터 삭제, 위치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텔시큐리티는 모바일 영역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이미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내 자사 제품을 번들로 출시중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LG전자는 재작년부터 출시되는 모바일기기에 인텔시큐리티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왔다.

인텔시큐리티는 이러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 IoT 시대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향후 IoT 시장을 염두해 모바일,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업체들과 가치를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텔시큐리티는 국내 개인용 보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국내에 R&D 센터를 구축하고 제품 및 개발 엔지니어링 인력을 보강했다.

이와함께 인텔시큐리티는 올해 자사 브랜드명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작년 인텔과 맥아피의 합병으로 탄생해 브랜드 인지도가 조금 낮은 만큼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 사용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공식 리테일 파트너사인 앤드정보기술 및 다비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제품을 구매하고 체험판 등 색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인텔 공인대리점의 공식 사이트에서 인텔 정품 마이크로프로세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판을 제공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한진 인텔시큐리티 상무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모바일 악성코드로 인해 여러 가지 니즈가 발생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이전과 달리 보안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범위가 IoT로 인해 가전기기에 까지 미쳐 많은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위협 포인트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보안업체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인텔시큐리티도 그중 한 업체로서 올해 PC에서 모바일까지 전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개인용 보안 시장에서의 영업 확대를 본격화, 아직 국내에는 몇 없는 개인용 유료 보안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라며 “합병으로 인해 브랜드명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점도 고려해 올 한해 브랜드명과 제품명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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